마산합포구 내서읍 광려천 인명구조. (제공: 창원소방본부)ⓒ천지일보 2023.08.10.
마산합포구 내서읍 광려천 인명구조. (제공: 창원소방본부)ⓒ천지일보 2023.08.10.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10일 오전 8시 3분께 경남 창원시 광려천에서 70대로 추정되는 할머니가 산책 중 물이 불어나 건널 수 없는 상황에 놓여 고립됐다. 이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됐으며, 무사히 구조가 완료됐다. 또한 창원시 의창구 월백리 화양고개 인근 지역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등의 피해 상황이 발생했다. 동시에 진해구 자은동 협성DS 아이존빌아파트에서는 엘리베이터 천장 누수로 인한 안전조치 및 관계자 인계가 이뤄졌다.

성산구 중앙동과 상남터널 입구 지역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도로 통제 조치가 이뤄졌으며, 마산회원구 내서읍 용담리 지역에서도 나무 쓰러짐으로 도로 통행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진해구 남양동 진해대로 도로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도로 안전조치가 이뤄졌고, 성산구 대방동 안남초등학교 뒤쪽 공사현장에서는 토사로 인한 도로장애가 발생해 조치가 필요했다.

뿐만 아니라, 성산구 삼동동 삼동지하차도와 상복공원교차로 인근 도로에 물이 잠기는 등 도로 통제 및 안전조치가 필요한 상황이 발생했다. 또한, 성산구 남양동 지역에서는 역류 현상이 발생해 도로침수로 인한 조치가 진행 중이며, 오전 7시 16분에는 성산구 신촌동 도로도 침수돼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마산합포구 대내동 gs편의점 앞 하수구에서도 역류 현상으로 인한 안전조치가 이뤄지며, 의창구 소계동 소계지하차도에는 차량이 침수되어 조치 중이다.

물반경이 상승해 성산구 상남동 501-3 한국가스공사 앞 도로와 CU남양광천점 앞 하수구에서도 도로침수로 인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진해구 마천동 236 하천가와 성산구 외동 목동교 인근에서는 차량이 떠내려가는 등 도로침수로 인한 안전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외에도 성산구 상남동 지역에서는 토사가 흘러내려와 조치가 진행 중이며, 마산합포구 진동면 인곡리 도로도 침수돼 도로 통제가 이뤄졌다. 진동면 진동리 지역에서는 주택 침수로 인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성산구 반지동 한 식당에서는 하수구 역류가 발생하고, 성산구 외동 642 창원병원사거리 도로도 침수돼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구조작업 1건이 이뤄졌지만 부상 사례는 없었다. 1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총 77건의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이 중에서 23건은 이미 안전조치가 완료된 상태이며, 5건은 현재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재까지 49건의 피해 상황에 대한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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