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사 현장 교육 진행

당도 측정 모습.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3.08.09.
당도 측정 모습. (제공: 무주군) ⓒ천지일보 2023.08.09.

[천지일보 무주=김동현 기자] 전북 무주군이 사과 등 주력 소득 작목의 수확 적기 판별과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해 6개 읍·면 농업인 상담소에 휴대용 비파괴 당도측정기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번 당도측정기 배치로 지도사들이 직접 현장에서 활용 교육을 진행하며 과수에 손상을 입히지 않고 당도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비파괴 당도측정기를 활용할 수 있는 품목은 사과와 배, 복숭아, 참외, 단감, 애플망고, 포도 등이며 포도의 경우는 샤인머스켓(봉지)과 거봉, 캠벨얼리 품종 등이다.

황재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기획팀 팀장은 “해당 품목의 당도 측정을 원하는 농가에서는 각 읍·면 농업인 상담소로 문의하거나 출장 요청을 해주시면 일정 조율 후 측정이 가능하다”며 “특히 지난해 열매가 과다하게 열리고 조기 출하 때문에 품질이 저하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던 샤인머스켓의 품질을 확보하는 데도 당도측정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고품질 반딧불 과수 생산을 위해 품목별 재배기술과 품질관리 교육을 비롯 농업인 현장지도와 컨설팅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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