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대비해 시설물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8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태풍 '카눈' 대비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3.08.09.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지난 8일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태풍 '카눈' 대비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제공: 인천시청) ⓒ천지일보 2023.08.09.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부터 인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오후 인천 중구 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해 피해 예방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인천시를 비롯해 옹진군, 중구, 인천항만공사,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이 동행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9일 밤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주며, 50~100mm의 강우량과 순간풍속 15~30m/s의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인천시는 앞서 지난 8일 태풍 북상에 따른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현재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연안여객터미널에 정박해 있던 9개 항로 17척(5개 선사)이 아라뱃길 경인운하, 삼목항으로 피항해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이번 태풍은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여객선 등 선박은 물론 시설물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며 “지난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 만큼 재해우려지역과 사업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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