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수원자생한방병원이 척추·관절 환자들의 효과적 치료를 위해 입원 병동을 신설했다. 

9일 수원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해마다 증가하는 척추·관절 환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집중치료 입원 병동을 신설하고 규모를 확장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척추∙관절 질환자는 각각 1131만명, 736만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20·30세대 젊은 층의 신규 환자 수가 가장 많을 정도로 진단 연령도 매해 감소하고 있어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실정이다. 특히 척추∙관절 질환의 경우 쉽게 일상생활의 불편으로 이어지는 만큼 신속한 치료 및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거론되고 있다.

이번 확장은 수원자생한방병원의 전체 입원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30개였던 병상은 50개 병상으로 확대됐으며, 같은 층에 X-ray와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진단장비, 도수치료실 등 양방진료 공간도 마련해 집중적인 한∙양방 협진치료가 이뤄질 수 있게 했다. 

수원자생한방병원은 집중치료 병동 확충과 더불어 병동 아래층에 외래 진료 구역을 신설하기도 했다. 새로운 외래 진료 구역 곳곳에는 안내 키오스크를 비롯한 디지털 안내 시스템을 설치해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가 이뤄진다. 대기실, 상담실, 치료실 등 주요 시설도 재배치돼 대기 시간 축소, 이동 동선 최소화 등 외래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특히 병원 내 약국도 확장됨에 따라 담당과의 처방약 상담 및 수령이 더 수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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