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 글로벌일자리대전 면접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23.08.07.
2022년 하반기 글로벌일자리대전 면접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23.08.0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글로벌 인재의 취업을 돕기 위한 초대형 채용박람회가 오는 21일·22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KOTRA는 한국산업인력공단·서울특별시·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글로벌 탤런트 페어(GLOBAL TALENT FAIR)를 공동주관하고 400여 개사의 구인처를 초청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외투기업채용박람회·글로벌 일자리대전·외국인유학생채용박람회를 최초로 통합 개최해 글로벌 인재가 하나의 행사에서 다양한 기업을 탐방하고 면접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180여 개사의 국내 소재 외국인투자기업이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쓰리엠(3M)·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Otis Elevator Korea) 등 오랜 역사와 사업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참여 예정으로 직업 안정도와 성장잠재력이 커서 구직자 사이에 인기가 높다.

코로나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해외취업도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채용 박람회에 참여하는 120여개의 해외 구인기업은 캡제미니 재팬(Capgemini Japan, 일본)·타이드 솔루션(TIDE SOLUTION, 아랍에미리트)·해피텔 리테일 그룹(Happytel Retail Group, 호주) 등으로 인사담당자가 방한해 면접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한국 유학생은 언어뿐 아니라 문화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우리 기업의 선호도가 높다.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 100여 개사가 참여해 24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채용설명회 ▲취업특강 ▲현장 일대일 이력서 첨삭 ▲증명사진 촬영 ▲AI 모의면접 ▲취업 성공수기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있다.

구직자와 취업 준비생은 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면접을 희망하는 기업에 이력서를 제출하거나 개별 행사에 참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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