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담그기와 한복 체험도
​​​​​​​‘아름답다’ ‘재미있다’ 평가

부안군 고사포 숲밧줄 놀이.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08.07.
부안군 고사포 숲밧줄 놀이.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08.07.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지난 1일 시작돼 반환점을 돈 가운데 부안군 영외과정활동장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사상 초유의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원한 호수와 요트·카누·카약체험, 숲속 그늘 해먹 등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김치담그기와 씨름 등 전통적인 한국의 맛과 멋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대거 마련돼 스카우트 대원들 역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직소천 수상활동.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08.07.
직소천 수상활동.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08.07.

부안군은 이번 세계잼버리를 위해 부안영상테마파크와 직소천, 고사포·변산해수욕장, 변산마실길, 내소사, 청자박물관 등 14개소의 영외과정활동장을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

영외과정활동장에서는 패들보드와 부유식 수영장, 숲 밧줄놀이 및 해양활동, 씨름·국궁·한복 등 전통문화체험, 세계환경프로그램, 트레킹, 템플스테이, 1박 2일 섬 야영활동, 닥나무 한지체험, 부안고려청자 타일만들기, 김치담그기 및 김치전·식혜 체험, 여객선 탑승 및 섬 탐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영상테마파크서 한복 체험.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08.07.
영상테마파크서 한복 체험.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08.07.

이번 세계잼버리는 전 세계 158개국 4만 3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지난 1일부터 잼버리 야영지로 입영을 시작했으며 2일부터 다양한 과정활동에 참여했다. 부안군 영외과정활동장에는 지난 2일 3320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찾았으며 3일 5300명, 4일 5877명, 5일 8853명 등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 6일은 문화교류의 날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과정활동을 쉬고 잼버리 야영지 내 각국 캠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해외 친구들과 우의를 다지는 날이었지만 지도자 등 2000여명이 변산해수욕장에서 열린 2023 변산비치파티에 참여하는 등 부안군 영외과정활동장에 대한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

곰소젓갈 김치담그기 체험.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08.07.
곰소젓갈 김치담그기 체험.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08.07.

부안군 관계자는 “폭염으로 다소 힘든 부분이 있지만 많은 스카우트 대원이 부안군 영외과정활동장에서 재미있고 즐겁게 지내고 있다”며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통과 현대, 자연과 환경, 수상과 육상 등 다양한 영외과정활동장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고 ‘너무좋다’ ‘아름답다’ ‘재미있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변산 비치파티 행사장.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08.07.
변산 비치파티 행사장. (제공: 부안군) ⓒ천지일보 202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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