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행사에 참여했다가 조기 퇴영한 단원들을 대상으로 귀국 전 희망하는 경우 숙식 지원 및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긴급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일까지 ▲학교기숙시설 활용한 숙식지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 챌린지어드벤처 프로그램 ▲일일 스포츠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서울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 등 제공 ▲통역·영상촬영·체험장·의료봉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서울체육고등학교와 공립 고등학교 4~5개교의 학교기숙시설을 활용해 1일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숙식을 지원하며 서울시교육청 운영프로그램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한다.

또한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의 각 교육장에서는 뉴스포츠, 안전체험, 생태체험, 수상안전 등 다양한 챌린지어드벤처 프로그램을, 서울체육고등학교에서는 일일스포츠체험활동을 제공한다.

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미술,음악,댄스) 등 서울시교육청의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화교과서를 활용한 마을 문화기행 프로그램, 청소년문화단과 함께하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남산한옥마을과 민속박물관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대원외국어고등학교 등의 학생 통역 지원과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의 영상촬영 지원, 체험별 의료 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며, 조기 퇴영한 단원들과 관련 기관들이 원하는 경우 서울시와 함께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제공하고자 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남은 잼버리 기간 동안 서울교육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K-컬쳐를 경험하고 좋은 기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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