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응 TF팀 구성 운영

조규일 진주시장이 6일 문산읍 노인회관과 진성면 하우스단지를 찾아 냉방기 작동 여부와 냉방물품 구비 등 점검과 취약시간대 하우스 내 작업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8.07.
조규일 진주시장이 6일 문산읍 노인회관과 진성면 하우스단지를 찾아 냉방기 작동 여부와 냉방물품 구비 등 점검과 취약시간대 하우스 내 작업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8.07.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무더위에 취약한 고령층과 폭염 취약현장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펼치는 등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진주시에 따르면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공무원들은 이날 문산읍 노인회관과 진성면 하우스단지를 찾아 냉방기 작동 여부와 냉방물품 구비 등 점검과 취약시간대 하우스 내 작업 여부를 점검했다.

조규일 시장은 “일주일 넘게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자주 물을 마시고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어르신과 현장 작업자들의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시는 폭염 시 외부활동으로 불볕더위에 무방비로 노출·발생되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예산 3억 4000만원을 투입해 에어컨이 있는 경로당, 마을회관 등 570곳을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무더위쉼터는 필요 시 누구나 언제든지 쉬었다가 갈 수 있도록 폭염대책 기간인 내달 말까지 운영하게 된다.

또 지난달 28일부터 발효 중인 폭염 특보에 대응해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TF팀을 운영하고 문자전광판, 버스 정보시스템, 재난 예·경보 시설, 마을 앰프 등을 활용해 기상 상황 및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읍면동에서는 폭염 취약시간대를 중심으로 마을 거리방송 및 현장 예찰 등 집중 점검 중이다.

아울러 문자메시지 등 신속한 전달체계를 구축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재난도우미 1097명을 대상으로 재난 및 기상정보 문자메시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에 대한 안부전화, 야외활동 금지, 건강체크, 행동요령 홍보 활동을 전개, 혹서기 폭염피해 최소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수칙·주민 행동요령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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