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전지부 회원들이 4일 대전 서구 용문동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생명나눔 캠페인 ‘생명 ON YOUTH ON’을 하고 있다. (제공: 신전치 대전교회) ⓒ천지일보 2023.08.06.
신천지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전지부 회원들이 4일 대전 서구 용문동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생명나눔 캠페인 ‘생명 ON YOUTH ON’을 하고 있다. (제공: 신전치 대전교회) ⓒ천지일보 2023.08.06.

 

“생명을 살리는 일, 이젠 습관이 되다”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신천지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이 지난해에 이어 10월까지 생명나눔 캠페인 ‘생명 ON YOUTH ON’을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생명나눔 캠페인은 청년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헌혈 부족 현상은 어제오늘 문제가 아닌 가운데 특히 혈액 수급이 어려운 7월~8월 휴가철에 시작된다. 

위아원 청년자원봉사단은 2022년 7월 30일 출범해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이 어려워져 혈액 보유량이 3일분 수준으로 떨어지는 최악의 비상 상황에서 지난해 10월 2일 대한적십자사의 공식 헌혈 앱 ‘레드커넥트’로 24시간 만에 7만 1121명이 헌혈을 신청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어 주목받기도 했다.

신천지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전지부 회원이 4일 대전 서구 용문동 신천지 대전교회 앞 헌혈차에서 현혈하고 있다. (제공: 신전치 대전교회) ⓒ천지일보 2023.08.06.
신천지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 대전지부 회원이 4일 대전 서구 용문동 신천지 대전교회 앞 헌혈차에서 현혈하고 있다. (제공: 신전치 대전교회) ⓒ천지일보 2023.08.06.

꾸준한 헌혈 활동으로 30회가 넘는 헌혈자에게 부여되는 헌혈 유공장 은장에 이어 50회의 헌혈을 목표로 하는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대전지부 민경용(33) 회원은 “헌혈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지인의 가족이 지정헌혈로 급하게 AB형을 찾는다는 얘기를 듣고 헌혈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 회원은 “첫 헌혈을 통해 사랑을 직접 실천하는 것에 대한 보람과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일에 큰 울림을 느꼈다”며 “그 이후부터 헌혈 캠페인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고 체력과 시간이 될 때마다 개인적으로도 헌혈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 세상에서 제일 가치 있는 일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는 신념으로 지금까지 꾸준하게 헌혈을 실천해 오고 있다”며 “헌혈뿐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금보다 더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We Are One)의 헌혈캠페인이 ‘위아레드’는 생명을 핵심 가치로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오는 10월 31일까지 약 4만명의 청년들이 헌혈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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