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활사례관리 우수 운영체계 및 지원사업 발굴로 자활 조직 사례관리 강화 촉진

자활사례관리 운영체계 분야 최우수상 경기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 우수상 강원삼척지역자활센터,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 자활사례관리 지원사업 분야 최우수상 대구광역자활센터 콘테스트 제출자료 (제공: 한국자활복지개발원)ⓒ천지일보 2023.08.04.
자활사례관리 운영체계 분야 최우수상 경기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 우수상 강원삼척지역자활센터,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 자활사례관리 지원사업 분야 최우수상 대구광역자활센터 콘테스트 제출자료 (제공: 한국자활복지개발원)ⓒ천지일보 2023.08.04.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제1회 자활사례관리 우수 운영체계 및 지원사업 콘테스트’ 선정 결과를 지난달 28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자활사례관리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중간지원조직의 체계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올해 처음 추진됐다. 또한 자활사례관리 성과 향상을 위한 우수사례 발굴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으며, 자활사업 참여자 개별 사례관리 우수 실천사례 공모 추진과 기념 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역자활센터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아 내외부 전문가에 의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콘테스트 결과는 지역자활센터 사례관리 운영체계 분야에서 ▲최우수상 경기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체계·협력·전문성 기반 사례관리 운영모델 ‘사례관리e음’) ▲우수상 강원삼척지역자활센터(내맘~네맘! 자활사례관리 운영체계)·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사람중심’ 자활사례관리 운영체계)이다. 광역자활센터 사례관리 지원사업 분야에서는 ▲최우수상 대구광역자활센터(대구형 자활사례관리 지원사업)가 선정됐다.

경기부천원미지역자활센터는 기관의 사례관리 운영체계 전반이 시스템화됨으로써 개인 역량에 좌우되지 않고, 참여자 사전사후 평가를 통한 정성적 성과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압도적으로 우수한 체계로 평가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원삼척지역자활센터는 자원이 풍부한 수도권이 아닌 열악한 환경임에도 프로그램 세분화, 맞춤형 지원, 지자체 연계 등을 통해 체계적인 사례관리가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팀 간 협업체계 및 지역 자원 연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원활한 사례관리의 밑바탕을 이루고 있는 점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는 전반적으로 사례관리 운영체계가 구체적으로 구축돼 있었는데, 인문학 교육 등 사람중심 사례관리 체계 유지에 노력을 보였고, 촘촘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욕구별 사례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한 것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대구광역자활센터는 연구 및 컨설팅을 통한 지역자활센터 사례관리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공급자 중심의 사업을 수요자인 지역자활센터 실무자와 참여자중심 사업으로 정교화해왔으며, 2023년 대구 특화형 자활사례관리 심리상담센터를 구축하며 광역자활센터 사례관리 현장 지원사업의 특화된 모델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지원사업 분야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박향희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일자리사업본부장은 “자활사업 참여자 중 빈곤뿐 아니라 질병, 가족관계, 정신건강문제 등 복합적인 욕구로 취약한 참여자가 증가함에 따라 자활사례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이 때문에 개발원은 앞으로 자활사례관리 지원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하면서, 자활현장의 우수한 사례관리 운영체계와 실천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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