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쉼터 냉방시설 점검
관내 횡단보도 그늘막 설치

보성군 관계자가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8.04.
보성군 관계자가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를 이용해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8.04.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폭염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재난 안전·복지 부서와 12개 읍·면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410곳의 무더위쉼터의 냉방시설 작동 여부와 청결 상태를 점검한다.

또한 군은 무더위쉼터 활성화하기 위해 생애주기별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통해 시민들에게 폭염 대비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부채, 쿨 토시, 쿨 스카프 등을 배부한다.

이와 함께 노인을 위한 돌봄서비스인 ‘재난도우미’를 편성해 취약계층의 건강 체크와 안부 확인 등 건강 관리를 강화한다.

군은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도시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보성읍과 벌교읍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살수차 2대를 운행해 폭염 피해를 예방하며 관내 횡단보도 13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한다.

또한 폭염 특보 발효 시 야외활동 자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마을 방송 등을 통해 피해방지 조치를 진행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군민들의 건강을 폭염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도 물을 자주 마시고 낮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며 무더위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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