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오는 9월 ‘김해시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위해 용역원가 산정 등 사전 절차를 추진 중인 가운데 시민들에게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김해시 도시철도 노선도.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23.08.04.
김해시가 오는 9월 ‘김해시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위해 용역원가 산정 등 사전 절차를 추진 중인 가운데 시민들에게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김해시 도시철도 노선도. (제공: 김해시) ⓒ천지일보 2023.08.04.

[천지일보 김해=윤선영 기자] 김해시가 오는 9월 ‘김해시 도시철도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위해 용역원가 산정 등 사전 절차를 추진 중인 가운데 시민들에게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5월 국토부는 창원·김해 각 3개 노선이 포함된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했다. 이 중 김해시 1호선(장유역∼수로왕릉역 9.38㎞), 2호선(장유역∼율하지구∼장유역 15.8㎞), 3호선(신문동∼봉황역, 8.12㎞)이 선정됐다.

시는 경상남도 도시철도망에 포함된 3개 노선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2회 추경예산에 시비 2억 4300만원을 확보한 상태다. 현재 용역 추진을 위한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내달 조달청에 용역계약을 의뢰할 계획이다.

내년 용역이 완료되면 경제적 타당성 여부 및 교통체증 문제 등을 검토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선정 신청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도시철도(트램) 건설은 구도심과 장유를 연결해 지역 간 이동 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부산-김해경전철의 수요를 활성화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며 “그러나 도시철도 건설 및 유지에 막대한 재정지출이 예상되는 만큼, 제반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민들에게 최대한 부담이 가지 않도록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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