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편지. (제공: 인추협)
감사편지. (제공: 인추협)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손 편지를 주고받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4일 인추협에 따르면 학생들이 부모님, 선생님, 경찰관, 소방관, 작가, 일기장 후원기관 등에 감사 편지를 쓰고, 인추협은 이를 수합해 해당 수신자에게 발송하고 있다. 학부모들의 교사에게 격려와 응원의 편지 쓰기 운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인추협은 “요즈음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려움은 교사, 학생, 학부모 상호 간의 믿음의 부족이 큰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근거해 인추협은 감사 편지 쓰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수원 영동초등학교 학생들은 사랑의 일기장을 제작해 학생들에게 나누어 준 고마움의 표시로 인추협으로 감사편지를 보냈고, 인추협은 일일이 답장을 써 보냈다. 

감사쓰기 행사를 지도한 수원 영동초등학교 교사는 “보내주신 감사편지 답장, 정말 감동이었다”며 “우리 아이들이 읽으면서 이렇게 정성스레 답장이 오다니 너무 놀랍고 감동적이라며, 여러 번 읽고 또 읽는 모습이 참 좋았다”고 밝혔다.

인추협은 “SNS를 통한 정보 전달이 보편화된 요즈음 손 편지는 신선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며 “마음을 정리해 손 편지를 쓰는 시간도 올곧은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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