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예산실장 찾아 지방시대 실현 위한 정부차원의 통 큰 지원 건의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경북도 주요 현안사업 반영 강력 요청

(제공: 경북도)ⓒ천지일보 2023.08.03.
(제공: 경북도)ⓒ천지일보 2023.08.03.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3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을 면담하고 경북도 2024년 주요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어려운 경제·재정여건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국비확보 여건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기재부의 2024년 정부예산 심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경북의 중점 추진 현안사업들을 정부예산(안)에 원활히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날 김동일 예산실장과 심의관들을 일일이 찾아 주요 현안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메타버스 디지털미디어 혁신허브 구축 ▲첨단 전자산업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국립 세계문화유산원 건립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대한민국 메타버스 호국 메모리얼 파크 조성 ▲동해안 마린펠로이드 바이오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사업 등 주요 SOC 및 미래전략분야 사업은 경북이 주도하는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재차 강조하며 정부차원의 통 큰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정부예산(안) 편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1차 및 2차 부처예산안 심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달 중순부터는 미결·쟁점사업에 대한 심사를 끝으로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국회로 넘길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서는 부처예산안에 대한 기재부 심의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국가예산 편성 방향에 부합하는 대응논리 개발, 유관 기관 및 지역 국회의원 간 협조체계 구축 등 정부예산 확정시까지 전략적인 예산심사 대응으로 한 푼의 국비라도 더 확보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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