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등 품질관리 실태 점검

진주시 관계자들이 시공 중 공동주택 신축 건설현장 6곳을 대상으로 구조 안전점검을 비롯한 건축 시공 품질 확인 등 긴급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8.02.
진주시 관계자들이 시공 중 공동주택 신축 건설현장 6곳을 대상으로 구조 안전점검을 비롯한 건축 시공 품질 확인 등 긴급 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8.02.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시공 중 공동주택 신축 건설현장 6곳을 대상으로 구조 안전점검을 비롯한 건축 시공 품질 확인 등 긴급 안전점검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현장점검반을 편성해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날도 공동주택 부실 공사를 방지하고자 ▲건설현장 콘크리트 품질·시공관리 실태 ▲지하주차장 상부 집중 야적행위 여부 ▲동바리 등 가설물 설치기준 및 존치 기간 준수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현장 점검결과 6곳 모든 현장에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같은 안전성 문제는 없었으며, 최근 10년간 아파트 사업계획승인·사용검사된 지하주차장의 구조가 무량판(無梁, 대들보가 없음) 구조가 아님을 확인했다고 시는 밝혔다.

아울러 연일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날씨에 실외 작업이 대부분인 건설공사장 특성상 열사병 예방 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는지 확인하고 온열 질환 예방 자율점검표를 각 현장에 제공하는 등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긴급점검을 통해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처럼 중대한 건설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철저한 점검 통해 공동주택 부실시공 방지와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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