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스킨스쿠버 ‘좋음’
갯벌체험 시기 좋지 않아
[천지일보=노희주 기자]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사이에도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기온이 내려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도심지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이런 무더위에 바다로 여행가도 좋을지 바다정보를 알아보자.
28일 기준 국립해양조사원 생활해양예보지수에 따르면 29일 갯바위 바다낚시는 전 해역에서 ‘보통~매우 좋음’이나 경상남도 부산서부·욕지도, 전라남도 가거도, 제주도 비양도·서귀포에서는 ‘나쁨~매우 나쁨’으로 나타났다. 선상 바다낚시는 조름섬 서측해상과 공현진항 동측해상이 ‘좋음’이며 도두항 북서해상은 ‘나쁨’이다.
30일 갯바위 바다낚시는 전 해역에서 ‘보통~매우 좋음’으로 나타났으며 부산서부·거제도·육지도·가거도·서귀포에서 ‘나쁨~매우 나쁨’ 수준이다. 선상 바다낚시는 공현진항 동측해상은 ‘매우 좋음’, 조름섬 서측해상은 ‘좋음’, 도두항 북서해상은 ‘나쁨’으로 집계됐다.
선상낚시 물때는 주말 동안 중조기이며 29일 풍속은 조름선 서측해상이 오전 0.3~3.3㎧, 오후 0.6~4.2㎧를, 도두항 북서해상이 오전 7.3~10.0㎧, 오후 9.3~10.5㎧를, 공현진항 동측해상이 오전 1.3~4.8㎧, 오후 3.8~6.5㎧를 나타냈다. 30일 풍속은 조름선 서측해상이 오전 1.6~4.3㎧, 오후 1.5~4.4㎧를, 도두항 북서해상이 오전 7.7~9.2㎧, 오후 9.1~11.2㎧를, 공현진항 동측해상이 오전 0.2~1.7㎧, 오후 1.4~4.8㎧를 나타냈다.
29일 서핑할 수 있는 진하해수욕장은 ‘좋음’, 죽도·망상·송정·다대포·만리포·곽지해수욕장은 ‘보통’, 송지호해수욕장은 ‘나쁨’이다. 다음날인 30일은 죽도·망상·진하해수욕장은 ‘좋음’이며 송정·다대포·만리포·곽지해수욕장은 ‘보통’, 송지호해수욕장은 ‘나쁨’이다. 29일 파고(오전/오후)는 송정해수욕장 0.7m/0.9m, 만리포해수욕장 0.2m/0.2m, 죽도해수욕장 0.2m/0.3m, 망상해수욕장 0.2m/0.4m, 곽지해수욕장 0.5m/0.6m, 다대포해수욕장 0.7m/0.7m, 진하해수욕장 0.4m/0.5m, 송지호해수욕장 0.2m/0.4m이다. 30일에는 송정해수욕장 1.1m/1.1m, 만리포해수욕장 0.2m/0.2m, 죽도해수욕장 0.3m/0.4m, 망상해수욕장 0.3m/0.5m, 곽지해수욕장 0.4m/0.4m, 다대포해수욕장 0.9m/0.8m, 진하해수욕장 0.9m/0.9m, 송지호해수욕장 0.3m/0.4m이다.
바다여행은 29일 전 해역에서 ‘보통~좋음’, 제주북서·제주남서·제주북동·제주남동에서 ‘나쁨~매우 나쁨’ 수준이다. 30일에는 제주남서 ‘나쁨’을 제외하고는 전 해역이 ‘보통~매우 좋음’으로 집계됐다.
갯벌체험은 주말 동안 만돌·돌머리·둔장·죽림·백사·장양·냉천·문항은 ‘나쁨~매우 나쁨’이지만 거차는 ‘좋음’이다. 그 외 지역은 체험불가다. 다음날인 30일은 거차 ‘보통’, 만대·돌머리·둔장·죽림·백사·장양·냉천·다대 ‘나쁨’, 마시안·선감·백미리·문항 ‘매우 나쁨’이며 이 밖의 지역은 체험할 수 없다.
주말 동안 해수욕은 전 해역에서 ‘보통~매우 좋음’이지만 29일 표선해비치는 ‘나쁨’, 해운대·중문색달은 ‘매우 나쁨’ 수준이다. 30일은 중문색달에서 ‘나쁨’을 보인다.
스킨스쿠버도 주말 동안 해안 전 지역에서 ‘보통~좋음’을 보이나 홍도·추자도·문섬에서 ‘나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