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7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정책조정회의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7일 국회 당 사무실에서 정책조정회의를 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7일 “민주당은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평화결의안을 국회에 냈다. 국민의힘과 협의해서 8월 안에 통과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은 휴전이 아니라 종전을 원한다. 국민은 한반도가 하루 빨리 평화경제시대를 맞이하게 되길 간절히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국회는 남북협약 성과의 불씨를 살려나가야 한다”며 “그동안 진보‧보수 정권을 가리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남북공동선언, 노태우 전 대통령의 기본합의서와 비핵화 공동선언, 김대중 전 대통령의 6.15 공동선언,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4 남북정상선언, 문재인 전 대통령의 4.27 판문점 선언, 북미 간 싱가포르 선언 등 역사적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타 국가와의 동맹도 강조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다자외교를 강화해야 한다”며 “남북이 4.27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했던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회담의 틀을 살려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 교류를 재개해야 한다. 이는 남북 평화, 비핵화 목표를 지킬 가장 지혜로운 일”이라며 “정부와 국민의힘이 국민의 열망 받들어 한반도 평화라는 헌법적 책무와 시대적 소명을 다할 것을 간절히 요망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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