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관광 업그레이드
홍주헌·청년 웰컴센터 구축

‘진경(진도산해도경) 프로젝트’ 사업계획도. (제공: 진도군)
‘진경(진도산해도경) 프로젝트’ 사업계획도.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진도=천성현 기자] 전남 진도군이 회동관광지 일원에 지역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진경(진도산해도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전라남도 주관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180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군은 지역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자원과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접목해 문화예술을 강화하고 관광산업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군은 노후화된 홍주하우스 부지에 지역문화와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홍주헌(가칭)’이라는 공연장을 조성해 미디어테크를 활용해 신비의 바닷길과 하늘길을 연출할 생각이다.

또한 군은 청소년수련원을 고쳐 청년들이 일과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는 ‘청년 웰컴센터’를 조성해 청년 문화예술가와 기술자들을 모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 청년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할 계획이다.

더불어 군은 인근 가계해변 일대에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가계비치스토어’를 설치해 관광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관외 청년인구 유입을 유도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진도군의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을 지역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전남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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