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북항 일원 해상·해안가 쌓여
폐목재·나뭇가지 등 폐기 예정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지난 25일 집중호우로 인해 바닷가로 밀려온 해양 쓰레기를 제거하고 있다.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2023.07.26.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지난 25일 집중호우로 인해 바닷가로 밀려온 해양 쓰레기를 제거하고 있다.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2023.07.26.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지난 25일 집중호우로 인해 바닷가로 밀려온 해양 쓰레기 약 13톤을 제거했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5일 오후 여수시 신 북항 일원 해상과 해안가에서 해양환경공단, 방제업체 등과 GS칼텍스, LG화학 등 민간기업 근무자 80여명이 참여해 합동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최근 여수지역 해안가는 내륙 하천의 쓰레기 등이 바다로 유입되면서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지난 25일 집중호우로 인해 바닷가로 밀려온 해양 쓰레기를 제거하고 있다.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2023.07.26.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지난 25일 집중호우로 인해 바닷가로 밀려온 해양 쓰레기를 제거하고 있다. (제공: 여수해경) ⓒ천지일보 2023.07.26.

이에 해경은 방제 함정과 민·관 인력 장비 등을 동원했다. 연안 해상은 경비함정과 민간 방제선이 수거했다. 항·포구에 밀려 들어온 쓰레기는 동원된 인력으로 수거했다. 

이날 수거된 폐목재, 나뭇가지 등 해양쓰레기는 약 13톤이다. 쓰레기는 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에 인계해 폐기할 예정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선박 항해 시 안전사고와 기관 고장 등의 원인이 되는 해양쓰레기를 제거해 폭우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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