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마들근린공원 산책로에 테마가 있는 ‘역사의 길’을 조성했다. 사진은 역사의 길 구성도. (사진제공: 노원구청)

[천지일보=홍수정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교육도시 ‘마을이 학교다’ 사업의 일환으로 노원구 마들근린공원(덕릉동 450) 산책로 주변 약 560m 트랙에 테마가 있는 ‘역사의 길’을 조성했다.

‘역사의 길’은 마들스타디움을 둘러싼 공원숲 산책로를 기본 동선으로 구성, 다양한 ‘패널’과 ‘조형물’을 이용해 개방 전시토록 설계됐다.

560m의 야외 산책로를 돌아보면서 시대별, 시기별 등 우리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공원 이용률을 높이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역사에 대한 ‘평생학습 실현’의 장이 되도록 했다는 평이다.

주요 스토리 라인은 ▲선사 ▲고대 ▲고려 ▲조선 ▲근대 ▲현대사 순으로 구성, 우리나라의 역사와 동시대 일어난 세계사의 흐름을 53개의 테마로 나눠 조성함으로써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우리 구는 교육특구로서 마을 전체를 교육장화하기 위해 ‘마을이 학교다’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마침 광복 70주년을 맞아 마들근린공원 내에 ‘역사의 길’이라는 새로운 명소를 조성하게 됐다”면서 “공원 내 주변 산책로를 거닐다보면 지난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박물관을 가야하는 수고로움도 덜면서 열린 학습공간, 전문 테마학습 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연중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해설사 프로그램을 운영, 전문 해설사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함께 세계사도 쉽게 배워볼 수 있다. 해설사 프로그램은 월~토요일까지 이용가능하며 노원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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