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 모터스(GM)는 고가 전기차의 대량 리콜에도 2분기에 순익 25억4000만 달러(3조2000억원)를 거뒀다고 25일 말했다.

전년 동기 대비 52% 급증한 것이다. 비용 절감을 위시해 판매 호조가 계속되고 가격 이득이 유지돼 이 같은 예상밖 분기 실적이 나왔다.

미국 판매가 평균치는 5만2000달러(6600만원)였으며 1분기에 비해 1600달러가 올랐다. 가장 이익이 남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동기보다 19%가 많은 차량을 팔았다.

총 판매고는 447억5000만 달러(57조원)였고 주당 순익은 1.91달러였다. GM 주가는 이날 정규장 개시 직전에 약간 올라 39.35달러에 거래되었다.

북미 공장에서 올 상반기에 전기차 5만 대 생산 목표를 달성한 뒤 후반기에는 1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5년이 되면 오로지 전기차만 생산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2025년 안에 전기차 모델을 30종으로 늘릴 방침이다.

[디트로이트=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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