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 (제공) ⓒ천지일보 2023.07.24.
화성시청 전경. (제공) ⓒ천지일보 2023.07.24.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 서부보건소가 풍수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풍수해 감염병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인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A형 간염, 장관감염증 등)과 모기 증식이 쉬운 환경조성으로 인한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일본뇌염), 오염된 물 등에 직접 노출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파상풍·렙토스피라증·안과 질환 등을 말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를 실천하고, 안전한 물(포장된 생수나 끓인 물)과 익힌 음식 섭취는 물론, 설사·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 과정에도 참여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되는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을 제거하고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폭우·홍수에 의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식중독 등 집단 감염병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식품매개 질환 예방 홍보자료 배포, 올바른 손씻기 교육 실시, 주기적인 친환경 방역 실시 등 감염병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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