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성 향상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실증센터 조감도.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3.07.24.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실증센터 조감도.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3.07.24.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조선해양설비(플랜트)산업 신규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 국비 95억원을 확보하고 오는 2027년까지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총사업비 190억원을 들여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실증센터를 구축한다. 

울산시는 기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철의장 제조 공정을 인공지능, 첨단로봇 등을 기반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디지털 복제 플랫폼 구축, 지능형 유연공정 자동화시스템 구축, 전문인력양성과 기업지원 등에 나선다. 자동화 시스템으로 비숙련 인력도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이 조성돼 생산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주관 철의장 제조공정 디지털전환을 위한 대중소기업 협력형 사업 모델로도 추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글로벌 조선해양시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LNG추진선 등 고부가가치·친환경선박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철의장 제조공정 디지털전환을 통해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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