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석동에 있는 다가구주택에서 화재발생. (제공: 창원소방본부)ⓒ천지일보 2023.07.24.
경상남도 창원시 석동에 있는 다가구주택에서 화재발생. (제공: 창원소방본부)ⓒ천지일보 2023.07.24.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석동에 위치한 다가구주택 화재로 인한 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시점은 새벽 3시 42분께며, 세대 구성원인 26살 김씨가 자신이 취침 중에 화재를 발견하고 직접 진화를 시도했으나, 화재를 진압하지 못하고 대피한 것으로 보인다.

창원소방본부의 구조대와 진압분대가 도착해 화재를 진압하고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화재로 인해 연기 흡입으로 호흡곤란 환자 1명이 발생해 창원화사랑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 12명(1층 1명, 2층 6명, 3층 5명)에 대해서는 인명 대피 조치가 시행됐다. 

소방본부는 냉장고 주변 소실 상태가 심각했으며,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라고 한다.

이번 화재로 101호 세대 내부 약 20m²가 소실됐으며, 건물 외부에도 약 5m²의 그을음 피해와 가재도구의 일체 소실로 인해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재산피해로 인한 손실은 부동산 900만원, 동산 300만원으로 총 약 1200만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국과수 합동 감식이 예정되어 상세한 사안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화재는 창원소방본부의 빠른 대응으로 4시 6분께 화재가 완전히 진압되어, 24분 만에 사태가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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