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등 총 1200여명 참석
장방식 맛디아지파장 방문
인도 등 해외 교회 간판 교체
“십만수료식 또 할 것” 예고해
[천지일보=서영현·천성현·이봉화 기자] ‘천국을 소망하는 당신은 계시록을 가감했는가, 통달했는가?’ 전국 12개 지역에서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진행된 가운데 빛고을 광주에서도 성황리에 개최됐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 22일 계시록 말씀대성회 ‘새 언약 계시록 실상 공개’를 주제로 개최한 가운데 베드로지파 광주교회는 목회자·신앙인·일반인 1200여명으로 가득 찼다.
20대 젊은 층부터 60~70대로 보이는 어르신들까지 방문객들의 성별과 연령대는 다양했다. 이들은 안내에 따라 질서 정연하게 앞 좌석부터 자리를 빼곡히 채웠다.
12지파의 지파장이 지역을 바꿔 강연한 이번 신천지예수교회 말씀대성회에서 광주를 찾은 장방식 대전 맛디아지파장은 ‘아담의 키는 아담했다’라는 멘트를 던지며 아담과 노아, 아브라함을 거쳐 계시록까지 성경 역사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나갔다.
특히 그는 요한계시록의 핵심적인 세 가지 비밀과 더불어 계시록 전장의 예언과 재림 때 그 실체까지 명백하게 강의하며 신약의 약속의 목자 이만희 총회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만난 이정화(가명, 55, 여)씨는 “강의가 1시간 넘도록 이어졌는데도 모를 만큼 너무 재밌는 성경 얘기”라며 “성경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니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았다. 시간이 더 길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동생과 함께 온 이수정(가명, 45, 여, 여수)씨는 “5년 동안 교회를 다녔지만 계시록에 대해 듣는 것은 처음”이라며 “강의하신 분이 후속 교육을 얘기했는데 물어봐야겠다”고 말했다.
최가영(여, 25, 여)씨는 “인도·우간다 같은 해외에서 많은 목회자가 말씀을 듣고 교회 간판을 신천지로 바꾸는 것이 신기했다”며 “10만 수료식을 했다는데 신천지가 정말 세계로 퍼져가는 것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2019년 10만 3764명 수료를 시작으로 코로나19 악재 속에서 두 번째 2022년 10만 6186명 수료식을 마쳤고 올해 또 10만 수료식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