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객 안전 위해 19일부터 폐쇄
호우주의보 해제 뒤 안전 확인 후 재 개방

원주 치악산 둘레길 제1코소 꽃밭버리길에 장마비로 인해 소나무가 쓰러져 있다.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2023.07.21.
원주 치악산 둘레길 제1코소 꽃밭버리길에 장마비로 인해 소나무가 쓰러져 있다. (제공: 원주시청) ⓒ천지일보 2023.07.21.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치악산둘레길 일부 코스를 19일부터 임시 폐쇄했다.

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둘레길 곳곳에 수목 전도, 코스 유실, 토사 유출, 난간 훼손 등이 발생해 치악산 둘레길 총 11개 코스 중 7개 코스를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임시 폐쇄된 코스는 2코스(구룡길), 3코스(수레너미길), 5코스(서마니강변길), 6코스(매봉산자락길), 8코스(거북바우길), 9코스(자작나무길), 10코스(아흔아홉골길)이다.

2~3코스는 국립공원 구역으로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호우주의보 발령 시 폐쇄하며, 호우주의보가 해제된 뒤에 코스를 점검해서 안전이 확인된 후 개방하게 된다.

5~6, 8~10코스는 장마 후 코스를 점검해 임시 통행이 가능할 때 개방하며, 치악산둘레길 홈페이지를 통해 코스 개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치악산둘레길의 지반이 약해져서 임시 폐쇄 하게 됐다”라며 “탐방객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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