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금오도~안도 도서지역
휠체어 앉은 채 탑승 가능해

전남 여수시가 지난 20일부터 남면 도서 지역에 교통약자 콜택시를 운행한다. 사진은 휠체어를 탄 상태로 콜택시를 이용하는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07.21.
전남 여수시가 지난 20일부터 남면 도서 지역에 교통약자 콜택시를 운행한다. 사진은 휠체어를 탄 상태로 콜택시를 이용하는 모습. (제공: 여수시) ⓒ천지일보 2023.07.21.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여수시 남면에서 도서 지역 ‘교통약자 콜택시’를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여수시 남면 교통약자 콜택시는 총 1대로 금오도~안도 구간에서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운행은 지난 20일부터 시작했다. 

교통약자 콜택시는 휠체어에 앉은 상태로 차량에 탑승이 가능토록 탑승구에 경사로를 설치한 장애인 전용 차량이다. 이용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과 임산부,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등이 대상이다. 

이용 대상은 전남광역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사람 및 가족 등 동승 2인뿐 아니라 남면 지역 방문자 중 이용 요건을 갖춘 사람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여수시는 총 25대의 교통약자 콜택시가 운행 중이다. 앞으로 31대까지 연차적으로 증차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힘쓸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섬 지역 교통약자의 정주 여건 개선과 불편 해소를 위해 전남 도내 최초로 교통약자 콜택시를 운영하게 됐다”며 “대상자가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사항을 충실히 살피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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