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V 소재 인증사업’ 협조 요청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두번째)이 21일 인천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시에서 추진 중인 AAV(미래항공기체) 생산기지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7.21.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두번째)이 21일 인천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시에서 추진 중인 AAV(미래항공기체) 생산기지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7.21.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이 21일 인천 항공안전기술원에서 이대성 항공안전기술원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을 만나 시에서 추진하는 AAV(미래항공기체) 생산기지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면담은 진주시 ‘AAV 실증센터’ 건립과 연계해 가산산업단지 일대를 AAV 생산기지로 조성하기 위해 세라믹기술원과 협업 기획 중인 AAV 부품 관련 인증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가산산단 일대에 ‘KAI 회전익 비행센터’와 AAV 연구, 실증시험, 비행시험 등 운용체계 전반에 대한 검증이 가능한 ‘AAV 실증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와 관련한 다양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이와 연계해 AAV 소재 부품 인증에 대한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 다양한 테스트베드(개발 기술 적합성 테스트), 실증·시험시설 등을 집약해 진주를 국내 유일의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AAV 부품에 대한 인증을 포함한 종합적인 정책·기술연구를 수행하는 센터를 구축해 최고의 AAV 생산기지로 자림 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품·소재 인증, 기체 생산, 실증시험, 비행시험, 기체인증까지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뤄지게 하도록 인증 분야 공공기관 등 관련 기관과 시험시설을 다각적으로 집약시키기로 했다. 이와 연계해 가산산단 일대에 AAV 기체 생산기업을 유치하고 관련 부품산업을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AAM 산업육성을 위해 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 개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 UAM진주 협의체 결성,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 등을 추진해왔으며 경남도와 지자체, 지역대학, 기업과 함께 ‘UAM 산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아울러 이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자 GS건설·GS칼텍스·LG유플러스 등과 함께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현재는 경남도와 함께 ‘경남형 미래항공기체 시제기 개발사업’과 ‘경남형 미래항공모빌리티 항로발굴 실증사업’ 등 미래항공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진주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진주시를 비롯한 16개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UAM진주 실무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25
25일 진주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진주시를 비롯한 16개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UAM진주 실무회의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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