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성장·경쟁력 강화 지원

초소형위성 ‘JINJUSat-1’의 인증모델. (제공: 진주시)
초소형위성 ‘JINJUSat-1’의 인증모델.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이번 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항공우주산업 육성·지원’ 조례가 통과되면서 연구기관 등 관련 기관들을 유치하기 위한 근거가 마련됐다고 21일 밝혔다.

진주시 항공우주산업 육성·지원 조례는 항공우주산업의 체계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항공우주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항공우주산업 관련 기술 개발 지원·기술교류, 전시회와 박람회,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원 ▲사업 추진 기관 및 단체에 대한 사업비 지원 ▲항공우주산업위원회 설치·운영 등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항공우주산업의 육성과 지원 조례를 통해 항공우주산업이 안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항공우주 관련 기관은 물론 공공기관 2차 이전유치와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5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열린 초소형위성 ‘JINJUSat-1’의 인증모델 공개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25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주부품시험센터에서 열린 초소형위성 ‘JINJUSat-1’의 인증모델 공개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이와 관련 시는 항공우주 분야를 진주 미래 100년을 책임질 분야로 인식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미래항공분야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를 매년 열어왔으며 2019년에는 항공우주 부품·소재를 특화 분야로 하는 ‘강소특구’에 지정됐다.

이어 2021년에는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수행과 ‘UAM 진주’ 협의체 결성 등을 추진했고, 올해는 ‘항공우주산업 집중육성을 위한 업무협약’,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우주 분야에는 오는 10월에 기초지자체 최초로 초소형위성 ‘진주샛원(JINJUSat-1)’을 발사한다. 이와 함께 진주샛원의 3배 크기 위성을 개발하기 위해 2단계 사업에도 착수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주산업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에 지정됐다. 현재 정촌면 경남항공국가산단에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을 위한 과기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19일 진주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조례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진주시의회) ⓒ천지일보 2023.07.20.
19일 진주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되고 있다. (제공: 진주시의회) ⓒ천지일보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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