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읍·면 방역기동반 편성
유충구제 활동으로 해충 차단

보성군 관계자가 보성버스터미널에서 해충 방역을 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7.20.
보성군 관계자가 보성버스터미널에서 해충 방역을 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3.07.20.

[천지일보 보성=천성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오는 9월까지 모기 등 해충 매개체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집중 방역·소독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부터 모기 유충구제 활동을 통해 해충 사전 차단에 노력해왔으며 체계적인 방역을 위해 12개 읍·면 방역기동반을 편성했다.

기동반은 주민의 활동이 많은 시장, 터미널 등과 읍·면별 취약지인 하수구, 가축 사육 시설 등을 집중 방역하며 공원, 하천, 쓰레기매립장, 공중화장실, 장기간 물이 고인 지역 등은 분무소독 및 연막소독을 병행한다.

보성군 관계자는 “한 마리의 모기 유충을 구제함으로써 500여마리의 성충 모기가 박멸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집중 방역을 통해 여름철 모기 발생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해충 번식을 막아 감염병에 대한 주민의 불안을 최소화하겠다”며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해충 주요 서식지나 출몰 지역 발생 시 보건소 및 읍·면사무소에 신고하는 등 감염병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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