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대 경력 600여명 투입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

19일 경찰관 기동대원들이 군산 나포면 침수피해 지역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전북경찰청) ⓒ천지일보 2023.07.19.
19일 경찰관 기동대원들이 군산 나포면 침수피해 지역에서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제공: 전북경찰청) ⓒ천지일보 2023.07.19.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경찰청이 도내 전 지역에서 호우 특보가 해제되는 등 소강상태로 전환됨에 따라 수해 지역 복구에 경찰관 기동대를 집중 투입키로 했다.

전북경찰청에 19일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익산시 여산면과 군산시 나포면 침수피해 지역에 기동대 경력 600여명을 투입해 침수 가옥 집기류 정리, 유류물 및 토사 제거 작업 등 피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이날 익산시 용안면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부터 피해자 케어 경찰관 5명을 피해현장에 투입해 주민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또한 주택 침수로 인한 상실감, 불안 등 심리적 불편감을 파악해 위기개입 상담을 지원하고 다른 피해자지원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와 함께 임시대피소로 이동한 주민들의 주택 빈집털이 등 2차 범죄 피해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경찰 가용경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수해복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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