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 조용철 대한유도회장이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후원 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신한은행) ⓒ천지일보 2023.07.19.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 조용철 대한유도회장이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후원 협약식 이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제공: 신한은행) ⓒ천지일보 2023.07.1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대한유도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3년간 대한유도회와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팀을 후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후원 협약과 함께 유도선수 자매 허미미, 허미오 선수와 개인후원 계약도 체결했다. 허미미, 허미오 선수는 재일동포 출신으로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이다.

신한은행은 “두 선수는 일본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한국에서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대한민국에서 유도선수로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니 허미미 선수는 2022년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았고 동생 허미오 선수는 청소년국가대표선수로서 올림픽 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후원이 대한민국 유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물론 내년에 있을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용철 대한유도회장은 “신한은행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국내 유도의 저변 확대 및 생활체육 활성화 등 유도의 전체적인 인프라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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