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독서아카데미 ‘섬길 위의 아름다운 기행’ 운영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오는 8월 2일부터 이순신도서관에서 독서아카데미 ‘섬길 위의 아름다운 기행’을 운영한다. 

독서아카데미는 여수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회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들의 인문 정신 고양과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독서아카데미는 2026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에 힘을 싣고자 섬길 위의 아름다운 기행을 주제로 했다. 강의는 1, 2부 각 5회씩 총 10회의 인문학이다. 

1부 지구별 섬마을 인문학은 김준 강사의 섬과 어촌의 현실, 다양한 해외 섬 생태관광 사례 강의다. 김준 강사는 바다 인문학, 섬 문화답사기 등의 다양한 저서를 집필하고 섬 정책 및 해양문화 발전을 위해 활동 중이다. 

2부 섬섬여수 도장 깨기는 박근세 강사의 여수 주변 섬의 전설과 역사에 대해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하는 강의다. 박근세 강사는 섬 전문 사진작가이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범시민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신청은 여수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여수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이순신도서관에 전화로 하면 된다. 접수는 1, 2부 각 50여명 내 선착순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독서아카데미는 섬 전문가들의 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풍경들이 가득 준비돼 아름다운 섬길 위를 여행하는 기분의 강연으로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