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예선 거쳐 결선 돌입
군, 식당 등 선수단 이용업소 바가지 요금 방지 당부

지난 14일 전남 영광군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등 관내 4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모습. (제공: 영광군) ⓒ천지일보 2023.07.18.
지난 14일 전남 영광군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등 관내 4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 모습. (제공: 영광군) ⓒ천지일보 2023.07.18.

[천지일보 영광=이미애 기자] 지난 14일 전남 영광군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 등 관내 4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6회 대통령배 전국 중·고 배구대회가 17일 예선전을 마무리하고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본선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본선은 ▲19세 이하 남자부 – 수원시 수성고, 대전 중앙고, 충북 옥천고, 순천시 제일고, 광주 전자공고, 화성시 송산고, 천안시 천안고, 동해시 광희고 ▲19세 이하 여자부 – 전주시 근영여고, 진주시 선명여고, 대전 용산고, 강릉시 강릉고, 천안시 청수고, 서울 세화여고 등 16세 이하 남, 녀 부를 포함해 총 28개 팀이 진검승부를 벌이게 된다.

특히 본선 진출팀은 리그전 방식이었던 예선전과는 달리 토너먼트전을 수행해야 함에 따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돼 관전의 재미가 더해질 전망이다.

또한 오는 20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열릴 남·여 고등부 결승전은 KBS N SPORTS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58개 팀 1200여명의 선수·임원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올해 최대 규모의 전국 중·고등학생 배구대회로 영광군의 숙박, 식당 등의 업소는 대회 기간 중 내내 북새통을 이루며 오랜만의 기록적 매출고에 지역 상인들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영

광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9억여원의 경제효과를 추산한 바 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비록 지금은 장마로 인한 침수 피해 복구가 우선돼야 하겠지만 영광군을 방문한 손님 접대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수마로 인한 체육시설의 피해가 없도록 하고 숙박업소와 식당 등 선수단들이 이용하는 업소의 바가지요금을 방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