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07.18.
울산시청. ⓒ천지일보 2023.07.18.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집중 공략한다.

울산시는 18일 서정욱 행정부시장이 기재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비사업 예산 반영을 위해 적극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되는 각 중앙부처별 내년도 예산 재요구분에 대한 기재부 심의와 관련, 심의부서와 사업 추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비예산 반영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기후환경예산과, 국토교통예산과, 산업중소벤처예산과, 농립해양예산과, 연구개발예산과, 정보통신예산과, 복지예산과, 안전예산과 등 주요 심의 부서 8곳을 방문한다. 

건의할 지역 핵심사업은 신규사업으로 울산 화학적 재활용(해중합) 성능 시험장 구축사업, 울산 국가산단 지하배관 현장 안전관리체계 구축, 수소 건설·산업기계 평가 기반 구축사업, 석유화학단지 주변 산 연접지역 인화물질 제거 사업 등 11건이다.

지속사업으로 플라스틱 재·새활용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울주 범서~경주시계(국도 14호선) 확장사업,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구축 등 3건이다.

특히 울산시는 중앙부처안에 반영된 신규사업의 경우 예산을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도 끝까지 고수할 계획이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내년 세수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강력한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내년 정부예산안에 신규사업 반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울산시 추진사업들이 미래 성장동력,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정부의 중점 투자방향에 부합하고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적극 설득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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