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까지 기본계획수립
오는 2024년 복구 작업 시행

함평 신광‧대동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지 복구방안 및 경관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보고회를 지난 14일 개최한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3.07.17.
함평 신광‧대동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지 복구방안 및 경관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보고회를 지난 14일 개최한 모습.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3.07.17.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이 ‘산불피해지 복구방안 및 경관개선 기본계획’을 수립, 산불 피해 복구에 발 벗고 나선다.

군은 17일 올해 4월 신광‧대동면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지 복구방안 및 경관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 보고회를 지난 1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윤앵랑 함평군의회 의장, 산림조합장, 축협장, 마을주민, 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의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산불피해지 관광 자원화를 통한 군민 소득 창출 방안, 임야 내 불에 탄 폐목 활용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며 이를 토대로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천성은 함평군 산림공원과장은 “오늘 보고회는 기본계획의 방향 정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관광산업 등 분야별로 가능한 사업이 기본계획에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불에 탄 나무를 활용해 톱밥 등 축산농가에 필요한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 산불피해지의 다양한 활용을 위해 군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용역은 올해 11월 중 마무리되며 군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4년부터 산불피해지 복구 작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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