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데뷔 최초 ‘금수저’ 고백… 부모님 직업 뭐길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송지효가 데뷔 13년 만에 최초로 부모님 직업에 대해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조선판 타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은 각자 조선시대 인물로 변신해 대담을 이어갔다.

이날 송지효는 어우동 분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다 부모님에 관한 이야기가 주제로 등장했고, 자연스레 송지효의 부모님의 직업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졌다.

양세찬은 멤버들 부모님 이야기에 “여기 다 부잣집 아니냐”고 말했고, 송지효는 “아니다. 우리 아버지는 월급쟁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석진은 “송지효 어머니는 외식업계 큰 손”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뽕잎 칼국수집을 운영하시지 않느냐”고 물었다.

송지효는 “왜 없는 사실을 지어내냐”며 반박했다.

이어 송지효는 “(부모님이)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13년 만에 처음 알았다”라며 놀라워했다.

송지효는 “부모님이 (여객선 사업을)하신 지 별로 안 됐다. 부모님은 부모님, 나는 나다. 그래서 부모님 얘기 잘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지효는 전 소속사 우쥬록스와 정산 문제를 두고 분쟁 중인 가운데 임금 체불로 생활고를 겪는 스태프들을 사비로 지원했다는 미담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