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주재로 17일 집중호우 대비 점검 회의를 열고 있다.(제공: 남동구청) ⓒ천지일보 2023.07.17.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 주재로 17일 집중호우 대비 점검 회의를 열고 있다.(제공: 남동구청) ⓒ천지일보 2023.07.17.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전국적으로 비 피해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남동구는 박종효 구청장 주재로 17일 집중호우 대비 점검 회의를 열었다.

이날 오전 구청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박병근 부구청장과 주요 실·국장 등 13명이 참석했다.

앞서 구는 지난 15~16일 집중호우 시 붕괴 위험이 있는 옹벽 및 축대, 급경사지 등 6곳을 전문가 등과 함께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제거하는 데 집중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주에도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과 관련해 구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특히 동별로 침수 및 붕괴 위험 시설은 물론 최근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도로 침수를 초래하는 배수구 막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주택가를 중심으로 선제적인 쓰레기 정비를 강조했다.

더불어 침수 피해를 복구 중인 주택 등에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보건소에서 방역과 소독에 집중하기로 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안전과 관련해선 과하다고 할 정도로 챙겨야 한다”라며 “현장에 가면 해결책이 보인다. 모든 공직자가 구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해 대응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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