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강원 동해시 당구연맹(회장 양재황) 주관·주최로 2023년 동해무릉배 강원도 클럽대항 당구대회가 200여명의 당구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9일 평릉당구클럽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동해시 관내 6곳의 당구장에서 분산 개최됐다.
김남철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김윤재 동해시 체육회장의 축사에 이어 최명관 동해시의회 부의장이 학생당구대회와 직장인 당구대회 개최를 약속해 동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새로 임명된 권태석 이사는 전국 장애인 당구협회 김영택 회장과 전국 시니어 당구 협회와 조율해 오는 2024년 전국 장애인당구와 시니어 당구가 함께 어울리는 한마음 당구 대축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선수들 경기와는 별도로 진행된 경품행사에는 오페라 빌리어드를 비롯해 강원 당구재료, 청솔 당구재료, 동해농협, 묵호농협, 묵호수협, 동해 우리새마을금고, 우리마트, 묵호신협, 동해전문장례식장, 묵호중학교 총동창회 등의 각 기관 단체장들이 후원했다. 다양한 경품 추첨에 200여명의 선수들과 봉사자로 참여한 동해시 자원봉사대학 총동문회와 웰컴투동해시협의회 회원들 모두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대회 수상자들은 3구 우승 150만원 등 총400만원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한편 지난 대회에서 심규언 동해시장은 전국 모든 당구 동호인들이 꿈꿔 온 세계 3쿠션 선수권대회를 2014년 서울 개최에 이어 전국에서는 2번째로 2022년 동해시에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양재황 동해시 당구연맹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고 동해시 당구발전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