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연동면에서 15일 산사태로 인해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3.07.15.
세종시 연동면에서 15일 산사태로 인해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3.07.15.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장병들이 폭우로 대규모 피해를 받은 충북 지역에 투입돼 주민 30명을 구조했다.

15일 육군에 따르면 특전사 13특수임무여단 장병 60여명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폭우 피해 현장으로 긴급 출동했다.

장병들은 탐색 구조장비와 구명조끼 등을 휴대하고 보트를 이용했고 충북 청주시 괴산군 일대에 생존자 수색 및 구조작전에 나섰다.

이들은 지역주민 11명을 구조하고 대피시켰다.

육군 관계자는 “주민들 19명을 추가로 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21시 기준 구조 인원은 3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구조작전을 이끈 13특임여단 손대근 중령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임무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며 “가족을 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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