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14일 오전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주택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인천 남동구청) ⓒ천지일보 2023.07.14.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14일 오전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주택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인천 남동구청) ⓒ천지일보 2023.07.14.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14일 오전 8시 30분 박종효 구청장 주재로 ‘호우 특보 대처상황 보고회’를 열고 비 피해 현황과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인천 전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14일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공단소방서 164mm, 논현1동 162mm, 남동구청 151mm, 구월3동 150mm 등을 기록했다.

구는 전날 오전 10시 호우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비상 근무 체제에 돌입, 이날 아침까지 지역 내 비 피해 예방 및 복구 조치 등에 나섰다.

주택 침수 6곳, 도로 침수 4곳, 싱크홀 3곳 등 모두 13건의 피해가 발생해 복구 조치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우선 장수천(산책로), 음실천(농로), 운연천(산책로), 비류대로762번길(도로) 등 모두 4곳을 침수 우려로 통제했다.

또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관리 중인 주택 251곳의 침수 여부를 확인하고, 지역 내 배수펌프장 4곳도 일찌감치 가동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날 오전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 내 주택 6곳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 및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구는 빠른 복구 조치와 더불어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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