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방파벽 철거… 1.1㎞의 해 개방감 있는 친수 보행로 조성

 인천 남동구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 조성전(왼쪽)과 조성 후(오른쪽) 모습(제공: 인천 ⓒ천지일보 2023.07.13.
 인천 남동구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 조성전(왼쪽)과 조성 후(오른쪽) 모습(제공: 인천 ⓒ천지일보 2023.07.13.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남동구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를 13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남동구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은 소래~송도 간 보행 연결성을 강화하고 아암대로 해안 공간을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송도매립으로 기능이 상실된 해안 방파벽(바이오산업교~신항만교 구간, 높이 1.5m, 폭 1.0m)과 오래된 군 초소 2개 소를 철거해 총 1.1㎞의 해안 친수 산책로를 조성했다.

특히 상태가 양호한 군 초소 1개 소는 리모델링해 전망대로 활용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해안선 친수공간 워터프런트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인천의 상징인 바다를 이동·경험·친수공간으로 많은 시민이 보다 더 편리하고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시민이 인천 앞바다를 더 가깝게 감상하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해안선을 따라 둘레길을 잇는 친수형 탐방로(둘레길, 자전거길 등)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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