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행 지출액 전년 대비 33.5%↑
숙박여행 지출액 최대 64.4%까지↑
국내관광 활성화 사업 성과 달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중구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를 찾은 관광객이 레일바이크를 타는 모습. ⓒ천지일보 2023.07.12.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중구 영종국제도시 씨사이드파크를 찾은 관광객이 레일바이크를 타는 모습. ⓒ천지일보 2023.07.12.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국내 여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천 방문이1108만회로 2021년 914만회 대비 21.2% 증가했다.

12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국민여행조사’ 보고서에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국민이 인천을 여행한 횟수는 1108만회로 전년 대비 21.2% 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일수는 1449만일로 전년 대비 23.7%, 여행지출액은 8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5% 증가해 국내여행 총량 증가율보다 더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당일여행보다 숙박여행의 횟수·일수·지출액 모든 부문에서 크게 늘었고 숙박여행 지출액은 최대 64.4%까지 증가했다.

또 인천을 찾은 관광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78.6점으로 전년 대비 0.5점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 81.7점, 20대 79.9점, 60대79.8점으로, 1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세대에 걸쳐 인천 숙박여행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11일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내 구읍뱃터를 찾은 방문의 모습. ⓒ천지일보 2023.07.12.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11일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내 구읍뱃터를 찾은 방문의 모습. ⓒ천지일보 2023.07.12.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관광객 체류시간 증대를 위해 추진한 숙박상품 기획전·체류형 관광상품 육성, 지역 소비 쿠폰 프로모션 등의 국내관광 활성화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작년 만 15세 이상 국민 5만 400명을 대상으로 매달 면접 조사하고, 그 결과를 표본삼아 전 국민 수치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관광공사 이주희 관광마케팅실장은 “지역 호텔, 상권, 관광기업 등과 협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로컬·체험 콘텐츠 발굴을 지속ㆍ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인천에 머물며 숨은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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