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인간성 회복을 위한 범국민운동 제2차 토론회’를 열었다. (제공: 인추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인간성 회복을 위한 범국민운동 제2차 토론회’를 열었다. (제공: 인추협)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인간성 회복을 위한 범국민운동 제2차 토론회’를 열었다.

인추협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의원과 공동주최로 토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 사회는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 대한 극단적 불신과 혐오, 분노로 가득찼다. 이럴 때일수록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인추협이 추진하는 ‘건강한 가정, 건강한 사회, 건강한 나라’라는 모토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정치권에서도 협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보겠다”고 전했다.

이명수 의원은 “우리나라가 21세기 세계를 리드하는 문명국가로 나가려면 우리 전통의 아름다운 인성을 회복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말했다.

이용선 의원은 “가정과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올바른 인성을 갖춘 국민을 육성하기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인간성 회복운동은 지금 아주 중요한 시대적인 의제”라고 언급했다. 

김대남 대통령실 시민사회 소통비서관은 “요즘 학교현장에서 돌출되고 있는 학교폭력 수준이 많은 사람들이 걱정할 수준까지 도달했다”며 “대통령실에서도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정부의 갖가지 대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베이비박스’ 이종락 주사랑공동체교회 담임목사는 “최근 영유아 살해 사건으로 대한민국이 혼란에 빠져있는데 국회가 여야를 떠나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합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국가의 미래는 자라나는 청소년과 미래 세대 주인공들에 대한 인성교육이 발판이 돼야 하며 지금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 사랑의 일기장 쓰기 같은 작은 글쓰기 운동에 정부와 국회가 함께 나서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토론회를 통해 모아진 내용을 인간성 회복을 위한 범국민운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인추협 ‘사랑의 일기 운동‘의 확산 방안과 강사들의 강의 실력 향상 방안을 토론하면서, 이번 강서양천교육청과 각 학교 선생님들의 강의 평가 의견을 반영해 좀 더 훌륭한 강사로 거듭날 것을 강사들은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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