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지사,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 심의 앞둔 과방위에 초당적 협력 요청
전세계가 경쟁하며 우주산업 열어갈 우주항공청 설치, 늦춰선 안돼

왼쪽부터 서희영 사천상공회의소 회장, 박광온 원내대표,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07.11.
왼쪽부터 서희영 사천상공회의소 회장, 박광온 원내대표,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3.07.11.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1일 국회를 방문해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이를 위해 경남도지사와 사천시장, 사천상공회의소 회장이 함께 국회를 찾았다.

박 도지사는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장제원 과방위 위원장, 양당 간사인 조승래·박성중 의원, 이인영 과방위 위원, 김두관·민홍철 의원을 차례로 방문해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통과를 위한 협조를 요청하고 건의문을 전달했다.

박 도지사는 우주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국가안보와의 관련성을 강조하며,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주항공청 설치에 대한 이의가 없다고 밝혔고, 장제원 과방위 위원장은 최선을 다해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의 통과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국회 통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다.

경남도는 정부의 우주항공청을 연내에 개청하기 위해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임시청사와 본 청사 건립 후보지를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에 제출했으며, 사천의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해 정주여건 조성과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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