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포스터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3.07.10.
해당 포스터 (제공: 문화재청) ⓒ천지일보 2023.07.10.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제인의 발자취를 따라 부소산성과 관북리유적을 함께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 

10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사비왕궁지구 유적인 부소산성과 관북리유적을 걷는 ‘백제를 거닐다, 사비왕궁 함께 걷기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챌린지는 7월 8일부터 31일까지다.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선보이는 ‘백제문화유산주간(7월 8~14일)’과 연계해 사비왕궁지구 유적을 널리 알리고 방문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건강관리 기반(헬스케어 플랫폼) 앱 ‘워크온’을 이용해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을 갖고 있는 국내 거주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워크온’ 앱을 설치한 후 ‘챌린지’ 란에서 ‘백제를 거닐다 사비왕궁 함께 걷기 챌린지’를 선택한 뒤 세계유산인 부여 부소산성과 관북리유적 일대의 도장(스탬프) 지점 7곳 중 5곳 이상을 방문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비왕궁유적을 직접 걸으며 건강도 챙기고 백제 문화유산의 가치를 온 몸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학습과 활용 프로그램을 마련해 백제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국민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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