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새마을금고 건전성,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한 6일 서울 종로구 교남동 새마을금고 경희궁지점에 예적금 보호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3.07.0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새마을금고 건전성, 범정부 대응단’을 구성한 6일 서울 종로구 교남동 새마을금고 경희궁지점에 예적금 보호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3.07.06.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새마을금고 뱅크런(대규모 자금 이탈세) 우려 진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가운데 이탈 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등 범정부 대응단에 따르면 주말 전 마지막 영업일이었던 지난 7일 새마을금고 자금 이탈이 감소세로 전환됐다. 자금 인출 규모는 지난 목요일에 비해 금요일 1조원가량 줄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7일 처음으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중도 해지 고객들의 재예치 규모도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 7일 중도 해지자의 재예치 건수는 하루에만 3천건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일 0시부터 6일 자정까지 중도해지 한 새마을금고 고객 중 오는 14일까지 재예치를 신청한 경우 당초 약정 이자를 복원하고 비과세 혜택도 유지하겠다고 밝히며 사태 안정에 안간힘을 썼다.

정부와 새마을금고는 다음주에도 불안심리 진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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