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실정 몸으로 느껴
지역 기관들 함께 동참해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5일부터 6일 동안 동신대학교 학생들과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3.07.06.
한국농어촌공사가 지난 5일부터 6일 동안 동신대학교 학생들과 농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3.07.06.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지난 5일에서 6일까지 이틀간 동신대학교 학생 30여명과 ‘KRC와 함께하는 팜케이션’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KRC와 함께하는 팜케이션’은 농촌 지역의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대학생들에게 농어업·농어촌의 중요성 인식을 위해 추진됐다.

공사에 따르면 팜케이션(Farm+vacation)은 ‘농촌으로 찾아가는 방학’이라는 의미로 대학생들이 농촌의 실정을 직접 체험하는 봉사활동을 뜻한다.

지역 관계기관들과 협력해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 공사는 학생들과 함께 나주시 산포면 소재 마을을 방문해 고추와 잎담배 수확 작업, 마을 정비 등 농촌 봉사활동과 대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공공기관 취업설명회를 진행했으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나주시의 도시락 지원과 농협의 일손 키트 제공, 나주경찰서의 교통안전교육 등 지역 관계기관들의 참여로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높였다.

아울러 공사는 한돈자조금위원회에서 개최하는 ‘2023 농활, 한돈과 함께해요’ 캠페인 연계로 한돈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이병호 사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된 대학생 농촌 봉사활동이 다시 활기를 찾아 무척 뜻깊고 학생들이 일손을 도우면서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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