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활동·성과·비전 제시

김영규 전남 여수시의장(왼쪽 세 번째)이 6일 제8대 의회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1년간의 활동 및 성과와 비전을 설명했다. (제공: 여수시의회) ⓒ천지일보 2023.07.06.
김영규 전남 여수시의장(왼쪽 세 번째)이 6일 제8대 의회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1년간의 활동 및 성과와 비전을 설명했다. (제공: 여수시의회) ⓒ천지일보 2023.07.06.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6일 제8대 의회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1년간의 활동과 성과, 비전을 설명했다. 

김영규 여수시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시민의 충실한 대변자가 될 것을 다짐하고자 기자회견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의결기관의 한계를 넘어 여수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 예로는 전남도의 금오도 해상교량 계획 확정을 위해 사업비 분담에 의원 전원이 찬성 연명서를 전달하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캠페인을 전개하며 다른 지방의회와의 협력에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김 의장은 시정 운영을 더욱 투명하게 하는 감시와 견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예로는 민생회복에 초점을 맞춘 예산안 심사와 행정사무감사 진행, 행정사무 감사에 최초 공개적 회의 방식 일부 도입, 현안 지적 및 대안 제시를 위한 시정 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는 점을 성과로 꼽았다. 

이어 의회는 다양해진 행정에 발맞춰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의 활동도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상임위 활동은 의회운영위의 의원 역량 강화 추진 및 선제적인 인사권 독립 대응, 기획행정위의 여수문화재단 설립과 산단 삼동지구 사업 파악 활동, 환경복지위의 자원순환시설 및 산단 완충저류시설 관련 현장 활동, 해양도시건설위의 고수온·적조 현장 점검 및 해양관광 콘텐츠 발굴 활동을 예로 들었다. 

이어서 김 의장은 여순사건 특위의 시 정부와 역사관 건립·유족 생활지원금 지급 약속, 미군폭격사건 특위의 이야포 침몰선 관련 예산 확보 성과를 알렸다. 또 시의회는 박람회장 특위, 여수산단 특위도 신규 구성했다.

김영규 여수시의장이 민선8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참석한 기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의회) ⓒ천지일보 2023.07.06.
김영규 여수시의장이 민선8기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참석한 기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공: 여수시의회) ⓒ천지일보 2023.07.06.

김 의장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으로 연결한 예로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금 842억원 예산 신속 의결, 토론회와 간담회를 개최해 조례안과 건의·결의안 발의 등 의정활동 반영, 수산 발전 정책연구회, 2023지방의정대상 수상, 여수형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연규회, 여수시 최초 등록 민간정원 탄색 조력, 45건의 시민 청원 접수 해법 검토, 여수시 청소년의회 활성화 등을 꼽았다.  

이어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더욱 충실하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린다며”며 ▲시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시 정부와 함께 비전 제시 ▲시정 전반에 대한 감시와 견제 및 현안 해결 적극 모색 ▲시민의 위한 소통과 현장 활동, 조례 입법 활동 ▲언론인과의 소통 강화로 지역 여론 선순환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오직 시민의 행복과 여수시의 발전을 위해 의회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시민과 함께 걸어온 길, 계속해서 걸어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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