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환경부 기후적응과장(왼쪽에서 첫 번째), 최노환 빙그레 구매담당 상무(왼쪽에서 두 번째),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가 폭염 대응 취약계층 지원 사업 기부 물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빙그레)
김지수 환경부 기후적응과장(왼쪽에서 첫 번째), 최노환 빙그레 구매담당 상무(왼쪽에서 두 번째), 이우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가 폭염 대응 취약계층 지원 사업 기부 물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빙그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빙그레와 해태아이스가 폭염 대응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물품을 후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하며 천안시, 빙그레, 해태아이스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기부물품 전달식은 지난 5일 오후 천안시청에서 참여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빙그레와 해태아이스는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 대응을 위해 음료 및 빙과 제품을 후원한다. 후원물품은 빙그레와 해태아이스의 대표 빙과 제품인 비비빅과 바밤바 및 재활용 최우수 음료 제품인 맑은하늘 도라지차 무라벨로 구성됐으며 취약계층 2100가구와 폭염대응시설 50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빙그레는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환경부를 비롯한 11개 기관과 자원순환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고려대학교 축제인 ‘석탑대동제’ 기간에 맞춰 캠퍼스 내 ㈜리코가 폐기물 분리를 위해 설치한 ‘제로스테이션’에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면 탄소배출량 저감에 효과적인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생산한 빙그레 더위사냥과 해태아이스 폴라포 제품을 나눠주는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펼쳤다.

또한 탄소배출량 저감을 위해 주요 제품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하고 있다. 무라벨 패키지가 적용된 아카페라 심플리, 도라지차 등 재활용 최우수 등급 제품을 확대하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유통 및 품질에 문제가 없을 정도의 최소한의 포장재 적용을 통해 전 제품의 용기 경량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투게더와 그라시아 쿠앤크 제품 패키지의 수축필름을 제거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한 포장재로 변경한 바 있다.

이러한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해에는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진행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 대표 브랜드인 바나나맛우유와 요플레 등의 친환경 우수 사례 및 다양한 자원순환 캠페인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올 여름을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음료로 안전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친환경 기업으로서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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